방송인 줄리안, "좋아요 하나도 기후행동이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기후행동가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기후대응센터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축하하며, 일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의 하나로 SNS를 통한 환경 콘텐츠 확산을 제안했다.
줄리안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개인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어쩌면 오늘 같은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듣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큰 행동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더 많은 사람이 체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화와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유돼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 역시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줄리안은 SNS의 알고리즘을 기후행동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이용자가 특정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면 비슷한 관심을 가진 다른 이용자에게 해당 콘텐츠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들며, 환경 관련 콘텐츠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환경 관련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면 더 많은 사람에게 그 영상이 보여질 수 있다”며 “알고리즘을 조금 더 친환경적인 알고리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습관적으로 SNS를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에 반응하기 전 ‘이 내용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겠는가’를 한 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기후대응센터의 활동에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센터의 SNS를 팔로우하고 주변에도 알리면서 기후와 환경에 관한 정보가 더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는 메시지다.
줄리안은 방송 활동과 함께 제로웨이스트와 비건, 기후위기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대표적인 환경 커뮤니케이터 가운데 한 명이다. 서울에서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고 기후 관련 강연과 캠페인에도 참여해왔다.
“좋아요"를 누루는 것이 기후행동의 시작이고 이것이 알고리즘을 바꾸고 여론을 바꾼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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